날씨전쟁 '기후변화를 막자' - 토니 브래드먼 作
거제신문 제15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부 고학년 장려 작품

▲ 이주휘(동부초 6년)

5학년 때 읽고 이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결심한 건 기후변화를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토모'라는 아이가 런던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서 최대한 기후변화를 막으려고 하는 이야기다.

토모는 도시에서 살다가 어느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는데 토모는 새로 이사 온 곳을 싫어했다. 하지만 엄마·아빠는 여기가 런던보다 공기도 훨씬 좋고 나쁜 불량배들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토모는 부모님 말씀이 잘 이해가 안 됐다.

평화롭던 어느 날이었다. 토모가 살던 마을에 해일이 왔다. 토모가 알던 마블할머니가 빠르게 다가오는 해일에서 도망치지 못해서 지붕 위로 올라가셨다. 토모의 친구인 디프가 해일이 오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빨리 도망가시지 못해서 지붕 위로 올라가신다고 했다.

그때 뱀들도 물을 피해 지붕 위로 올라와 많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물어 죽인다고 했다.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흙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결국엔 죽는다고 했다. 토모는 설마 마블 할머니도 그렇게 뱀들에게 물리거나 흙탕물에 빠지실까봐 마블할머니가 걱정됐다.

점점 해일이 멈추고 토모와 디프는 마블할머니를 꼼꼼히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마블할머니는 설마 떠내려가셨는지 안 보이셨다.

토모는 며칠이 지나고 다시 학교로 가는데 자동차를 타면 안 좋은 연기가 나오니까 자전거를 탄다. 탈 때 친구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게 하려고 자전거들을 이어 붙였다. 그렇게 토모의 자전거 기차가 만들어졌다.

학교에서 너무 길어 어디다 둘 진 조금 문제였지만 교장선생님이 허락해주셨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렇게 무섭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게 안 믿긴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되기 전에 하루빨리 기후변화를 막아야 된다.

앞으로 길지 않은 거리를 다닐 땐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못 타는 사람들은 배워서 타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자기 자신만 노력한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런데 만약 아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젠간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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