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 이재승·최승한 作
거제신문 제15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부 저학년 장려 작품

▲ 정여진(하청초 4년)

안녕하세요. 저는 하청초등학교에 다니는 정여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1박2일을 보고 안중근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됐습니다.

저는 안중근이라는 책을 읽고 안중근과 11명의 동지들이 모여서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마디를 잘라서 흐르는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이라는 네 글자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라면 아무리 나라를 위해서라도 손가락을 자르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안중근은 독립을 위한 마음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고 나서 러시아 헌병들이 안중근을 덮쳤을 때 힘차게 일어나 '코레아 우라!'라고 외쳤었는데 그 말이 러시아어로 '대한독립 만세!'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고 난 뒤 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하려 했는지 일본인 검사가 물어 보았는데 안중근은 당당하게 이토 히로부미가 죽어야 할 15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나는 그 15가지 말 하나 하나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일본인 검사는 안중근의 말을 듣고 놀라워하며 사형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안중근은 자기는 죽어도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안중근은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고 1910년3월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 목에 밧줄이 걸렸습니다. 그때 안중근의 나이는 바로 32살이었습니다. "와~" 안중근이 우리엄마 보다 5살이나 어린 나이에 죽은 것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의 시신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는 아직 모르고 중국에 있는 뤼순감옥 근처에 묻히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시신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의사'가 사람을 치료해주는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의사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바치는 의로운 일을 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의사'라고 부르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남을 위해서 희생할 용기는 부족하지만 항상 남을 먼저 돌아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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