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선관위, 입후모 설명회 개최…23·24일 후보자 등록신청일

오는 4월12일 실시하는 거제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거제시 마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우래)는 지난 2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중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거제시의회 의원 보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들이 선거실무와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규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거제시 마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입후보 예정자는 모두 6명이다. 이 중에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대봉·하준명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바른정당에서는 옥충표 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는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었다. 무소속으로는 김용운·김노회·최선호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등록한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먼저 김대봉 예비후보는 1979년생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젊은 편이다.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캠프 상황실 부팀장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종학력은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전공 재학이다.

하준명 예비후보는 1974년생으로 진주교대 초등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을 하고 있다.

공직자로 아주동장과 능포동장 등을 역임한 옥충표 예비후보는 1956년생으로 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직업은 임대업이다.

김노회 예비후보는 1974년생으로 거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을 하고 있으며 경남 도시환경연구원의 원장도 맡고 있다. 최종 학력은 부산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과정 재학이다.

김용운 예비후보는 1964년생으로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과 지역신문 기자 등의 경력을 가졌다. 연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직업은 시민운동가이다.

최선호 예비후보는 1967년생이며 해성고를 졸업하고 자영업을 하고 있다. 해성중 학부모회장을 한 적이 있고 현재는 아주초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상의 6명은 공직에서 은퇴한 옥충표(60세) 예비후보부터 도당 청년위원장인 김대봉(37세) 예비후보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과기록을 보면 김용운 예비후보가 지난해 3월14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을 처분받은 적이 있으며, 최선호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3월15일에 농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처분받았다. 나머지 예비후보들은 전과기록이 없다.

한편 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23부터 24일까지 2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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