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어디까지 아니? - 이승숙 作
거제신문 제15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부 고학년 우수 작품

▲ 선예빈(거제중앙초 5년)

요즘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범죄가 안 일어날 것 같은 곳, 안 일어날 것 같은 시간대에 범죄를 안할 것 같은 사람이 범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여러가지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교통사고로 다칠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며 당황했습니다. 예전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받은 아빠도 저처럼 그런 감정을 느꼈을까요?

제가 이 책을 보고 나서 느낀 생각은 '요즘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시골같은 곳에서도 범죄가 일어나니 무섭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도 불량배들을 만날까봐 두렵고, 혹시 횡단보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까봐 불안하고, 외진 곳에서 성범죄를 당할까 또 두렵습니다. 그리고 내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걸까, 나는 안전생활을 잘하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을 보고 어른들이 항상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집에 올 때 위험하니까 조심하고, 횡단보도 건널 때 주위 잘 살펴보고 건너라.' 이 말이 잔소리를 하는 거라고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항상 따스하게 날 생각해주고 감싸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무언가 모르게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이 다시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지 않게 보살펴주고 도와주며 엄마처럼 가끔씩 동행하기도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동생이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 말고도 미디어안전·재난안전·놀이안전·학교안전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와 친구들 그리고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은 미디어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텔레비전·컴퓨터 등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전자제품들이 생격난 것이 안전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잘못 사용하면 안전에 문제가 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제 동생도 스마트폰 중독이라 걱정이 됩니다. 이런 것에 대한 제 생각은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전자제품 기계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쫌 심하기 때문에 이런 게 없어지면 가족·친구들과 사이가 더 좋아지고 스마트폰 대신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빠도 TV가 없었다면 동생과 저랑 같이 스포츠도 하고 더 많이 놀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심조심 나들이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가족들과 눈썰매장에 갔을 때 바닥이 얼어 아빠가 미끄러지면서 발목뼈가 부러졌던 적이 있습니다.

또 바다에 갔을 때 파도에 휩쓸려 깃발이 있는 곳까지 떠밀려 갔었고, 계곡 바위에서 뛰어내리다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들이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재난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사태·지진·화재가 발생했을 때 목숨을 잃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학교에서 재난안전 훈련을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 지진이 나는 곳에 갔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재난안전 훈련은 정신적으로 무서움과 두려움 등을 이겨내기 위해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스에 보면 태풍으로 딱딱한데 맞아서 죽고 하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웠습니다.

또 산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거의 담배로 발생하는데 아빠가 담배를 피고 있으니 화재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재는 다른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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