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1960년대 전후 문서 수록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소장 김의부)가 거제근현대문헌총서 5~7권을 발간했다.

거제근현대문헌총서 5권에는 미군정기와 1960년대 이전 거제도 중요문서가 실렸다. 6권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중요문서, 7권에는 1960년대 이후 거제도 중요문서가 수록됐다.

거제근현대문헌총서 5권은 1945년 8월15일부터 1948년 8월14일까지 미군정기 첩보활동 보고서, 거제국민보도연맹 및 민간인 학살 사건 자료, 유엔민간원조사령부 보고서로 구성됐다.

또 정치·사회·경제·문화·교육·사건사고 관련 신문기사를 실었다. 주요 내용은 미군의 통영과 거제 점령, UNCACK 거제도팀의 문서 소개와 사적 의미 등이다.

거제근현대문헌총서 6권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중요문서와 한국전쟁 전쟁포로 관련 미국 생산 문서, 국회 속기록 등이 담겨있다. 미 육군 산하 인적연구소와 문서의 성격, 미군의 전쟁포로 관리와 경비에 관한 연구 등도 기술됐다.

거제근현대문헌총서 7권에는 거제군 복군 조례 문서, 한일회담 내 거제 관련 문서, 거제대교 가설 관련 문서, 옥포조선소 관련 문서, 죽도조선소 관련 문서를 비롯해 1960년대 이후 신문기사 색인이 실렸다.

김의부 소장은 간행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보려면 거제도를 가보고, 역사 현장을 보려거든 경주를 가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거제도는 한국 현대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일련의 거제역사를 정리한 거제근현대문헌총서는 거제 미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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