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형,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수년간 마음뿐이었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0㎏을 뺐다는 것에 성취감도 느끼고 만족한다.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음식조절도 병행해 살을 뺐다. 다이어트는 외형적·내면적 성형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형이다. 살이 빠진 후로는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일에도 자신감이 생겨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다이어트 필요성을 홍보할 생각이다.  김부연(고현동·38)

각종 세금에 시달렸다

특별히 좋은 기억은 없으나 힘들었던 기억은 생생하다. 하청에서 펜션을 운영하는데 올해 경기불황으로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 소득은 대폭 줄었는데 세금은 고정적으로 납부해야 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빚은 한 푼도 갚지 못했지만 밀린 세금이 없다는 것과 수년전 암수술에도 건강관리 잘하고 있고 친한 친구들과 대화하고 식사하는 평범한 생활만은 잃지 않았다는 것은 다행이다.  서자수(하청면·70)

서민들에게 실망 안긴 박근혜

거의 매일 버스 정류소에서 나이 드신 분들의 짐을 차에 실어주고 있다. 고령에 돈을 벌기 위해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겹겹이 입고 매일 일하러 다니신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심 때문에 수많은 서민들의 믿음을 저버렸다. 그 동안의 벌어졌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분노는 더욱 커져간다는 생각마저 든다.  권덕연(고현동·59)

어획량 감소

올 한 해는 기쁜 날보다 우울한 날이 더 많았다. 거제 지역경기는 올해 최악을 맞았고 나 역시 어획량이 계속 감소해 웃을 일이 없었다. 바다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내려가길 바랐건만 여름에는 수온이 너무 높아지고 가을에는 너무 낮아서 어획량이 눈에 띄게 감소됐다. 거제시는 어민들을 위한 복지를 고민해야 하고 세계적으로 바다 수온이 비정상화되는 것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해야 할 때다.  진재곤(67·동부면)

12년의 공부, 수능

초·중·고 다 합쳐서 12년 동안 공부해온 결실을 맺었던 수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 12년 동안 공부만 했다고 할 순 없지만 올 한 해 수능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학교·도서관·집밖에 몰랐을 만큼 고3 생활에 충실했다. 수능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어려워서 마음고생을 했지만 수능 준비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하며 올 한 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선영(19·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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