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회 정례회 지난 16일 폐회…내년 당초 예산 6187억원 의결
올 한 해 조례안 156건 심사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16일 동안 제189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 시정현안 13건을 처리하고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 대비 282억원이 감소한 6187억원으로 의결됐다. 또 거제시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거제시 건축 조례 등 6건의 조례를 개정했다.

올 한 해 동안 시의회는 총 85일간의 회기로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를 열어 7234억원의 예산안을 확정·승인했다. 또 156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133건을 개정하고, 23건을 새로이 제정했다. 2020년 거제시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 6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김성갑)는 사회적 관심의 증대되고 있는 어린이집 16곳을 방문해 아이와 교사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호현)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선진화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제도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썼다.

산건위는 경남아너스빌아파트 및 외포마을 전원주택 공사현장 등 크고 작은 공사 현장 22곳을 방문해 추진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거제시와 함께 정부의 인위적인 조선 산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열린 제1차 정례회에서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구축 대정부 건의안'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대책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및 부산시·경상남도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