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作

▲ 백승엽(율포분교 4년)

요즘 저희 반이 다투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배려'와 관련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제 눈에 갑자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보여 읽게 됐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나무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갈수록 나이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나무와 놀 수 없었고, 대신 나무는 필요한 것이 많은 소년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소년은 청년이 되고 노인이 됐을 때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단지 쉴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때에도 나무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밑둥까지 그의 휴식처로 내주면서 끝까지 베풀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소년과 놀던 나무가 소년과 놀 수 없어 서운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나무는 저에 비해 많이 착했습니다. 제가 나무였다면 저만 생각해서 베풀지 않고, 저만 좋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글은 짧지만 배려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배우게 해주는 책입니다. 글쓴이는 아무래도 저희의 사이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한층 더 가까워지게 하려고 이 책을 쓴 건 아닐까요?

이 글의 배려는 제가 다쳐고 아파도 괜찮은 것이 '배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이 책의 나무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부터라도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책은 '신비의 책'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물론 저희반 모두가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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