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JC 창립 제46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
지난 8일 거제컨벤션웨딩홀서 300여명 참석해 진행

‘어울림의 중심, 행동하는 거제JC’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청년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거제청년회의소(회장 강병주)가 지난 8일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 제46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 ‘연차표창 시상식 및 전역식’에서는 JC 본연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회원에게 우수회원 표창이 수여됐다.

거제JC 전역 후에도 거제JC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청집 특우회장에게 현역 거제JC회원들이 ‘자랑스런 선배상’을 전달해 전·현역 회원들 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올해를 끝으로 10년간의 현역생활을 마감하는 이영만 회원은 부끄럽지 않는 특우회원이 될 것을 약속하며 전역했다.

이어 ‘창립 46주년 기념식 및 청년회의소 대상’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내빈 및 JC가족 소개, 국민의례, JCI신조 제창, 한국JC 강령 낭독, 기념사, 격려사, 축사, 대외표창 시상식, 특별표창시상식, 10년 재직패 전달식, 거제청년회의소 청년대상 및 장학금 전달 등이 이어져 저물어가는 2016년을 마무리 했다.

거제JC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거제청년회의소 청년대상에는 거제시청 행정과 강무성 주사와 거제해녀 진소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강 주사는 지역치안협의회 설치와 실무 추진, 각종 사회단체 지원을 통한 민간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씨는 사라져 가는 거제해녀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거제해녀문화를 알려 거제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내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올해는 김성식·김은정(경남산업고), 이종안(연초중), 김희수 학생(신현중) 등 4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마지막 3부 행사는 2017년 거제JC를 위해 봉사하게 될 거제청년회의소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이 진행됐다. 내년 회장단은 강병주 회장, 박기찬·이영호 감사, 박성호 외무부회장, 김선근 내무부회장, 조준영 상임부회장으로 꾸려졌다.

강병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늘 배우는 자세로 청년의 열정과 패기를 갖고 회원들과 함께하는 거제청년회의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제청년회의소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헌신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만 대강산 청년상회’ 회장과 회원이 참가해 JC의 첫번째 이념인 세계와의 우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거제청년회의소 창립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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