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署, 이용객 많은 8개소서 집중 시행 중

'자전거 모바일사전등록제'에 등록한 지역 자전거가 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모바일사전등록제는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가 학생과 조선업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의 도난예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자전거 모바일사전등록제는 지역에서 자전거 이용객들이 많은 8개소를 선정해 집중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에만 총 322대의 미등록 자전거가 등록됐고, 지난 24일 현재까지 총 1000여대가 등록됐다.

자전거 이용객들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해 도난방지 QR코드가 새겨진 '등록스티커'를 발부받아 자전거에 부착하면 된다.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지역 미등록 자전거는 6만 여대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6000장의 스티커를 지구대와 파출소에 비치해 자전거 주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홍보를 통해 등록자가 많을 경우 스티커를 추가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전거 모바일사전등록제를 이용하면 스티커는 물론 차대번호까지 동시에 등록돼 분실 시 스티커나 차대번호로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자전거 주인들은 반드시 등록해 재산을 보호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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