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지적

거제시의회 이형철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18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외버스터미널의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고현 버스터미널은 준공 이후 화장실을 한 번도 확장하지 않았다"며 "평일 3100명, 주말 5000여명의 이용객들이 좁고 냄새나는 화장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용객들 누구나 한 번씩 얼굴을 찌푸리고, 시민들은 화장실 좀 고쳐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일류 해양관광도시를 표명하면서도 냉·난방시설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민원이 쏟아졌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행정의 '다시 찾고 싶은 거제관광'이 지금까지 헛구호에만 그치고 있지 않는지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운수업체에게 자부담을 적절히 유도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찾고 싶은 관광 거제가 될 수 있도록 버스터미널 화장실을 포함한 환경개선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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