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지역 초등학생 만나

▲ 세계 최초의 미술 너버벌 퍼포먼스 공연인 '김진규의 드로잉쇼'가 지난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거제신문·극단 푸른꿈이 공동 주관한 '김진규의 드로잉쇼'가 지난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김진규의 드로잉쇼는 세계 최초의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으로 그림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이 관객 앞에서 순식간에 펼쳐지며 상상 못할 미술의 특수효과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대사 없이 의성어와 몸짓으로만 구성된 이번 공연은 몸동작으로 완성하는 액션페인팅, 빛을 사용한 야광드로잉, 실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산수화, 고흐의 해바라기를 재해석한 마블링 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기법과 특수효과가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직접 그린 그림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관객들이 무대로 나와 그림을 그려보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돼 미술공연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거제지역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옥포 프랑스학교 학생들도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술이 다양한 도구와 퍼포먼스로 멋지게 표현되고 서로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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