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감독, 김정현 코치 체제로 16일 창단 … 거제시민 한마음 축하

롯데자이언츠 박정태 손민한 정수근 선수 참석, 싸인볼 건내며 격려

“거제를 대표하는 위풍당당한 리틀야구선수로 무럭무럭 성장하겠습니다.”

거제시 리틀야구단(단장 김한겸)이 지난 16일 삼성문화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대한야구협회 이광한 상임이사, 최주억 한국 리틀야구연맹 전무이사, 주성노 한국야구위원회 육성부회장을 비롯해 야구관계자들과 3백여 시민들이 참석해 거제시 리틀야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거제시 리틀야구단 초대 단장은 김한겸 거제시장이, 고문은 김기춘 국회의원·옥기재 거제시의회 의장, 후원회장은 한정훈 한치과 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야구단을 총 지휘할 감독은 박지영(38) 전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는 김정현(29) 전 롯데자이언트 선수가 맡아 35명의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책임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탱크’ 박정태 코치와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 투수, ‘쌕쌕이’ 정수근 선수가 참석, 선수와 시민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며 창단을 축하했다.

이들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야구선수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훈련방식 등을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자세히 소개, 거제 야구 발전의 초석이 될 꿈나무들의 힘찬 날개짓을 기대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프로야구 선수들을 직접 만난 거제시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야구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을 쏟아내며 대 선배들의 조언을 경청했다.   

김한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 야구인과 시민들은 우리 어린 단원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제하고 “거제시 리틀야구단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표상이 되고 우리 시민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하는 야구단으로 무궁히 발전해 가기를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리틀야구단은 이번 창단식과 함께 한국KBO에 정식으로 등록절차를 밟아 내년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거제시 리틀야구단 선수 명단

▲변준혁(거제중 1)  ▲심규빈(능포초 6)  ▲김성우(진목초 6)  ▲박재석(국산초 6)  ▲구영광(신현초 6)  ▲장민혁(계룡초 6)  ▲김성은(진목초 5)  ▲남윤호(하청초 5)  ▲변준호(아주초 5)  ▲강희수(장승포초 5)  ▲김대성(국산초 5)  ▲김보민(중앙초 5)  ▲이권욱(장평초 4)  ▲정차영(중곡초 4)  ▲김지훈(대우초 4)  ▲이권민(장평초 1)  ▲안덕준(신현초 1)  ▲안영환(수월초 1)  ▲권지예(여·신현초 3)  ▲손동현(양지초 3)  ▲김지훈(대우초 3)  ▲박준영(고현초 3)  ▲이해훈(장평초 3)  ▲전준수(계룡초 3)  ▲김재헌(마전초 3)  ▲박세현(고현초 2)  ▲송민섭(고현초 2)  ▲하지연(여·장평초 2)  ▲이상민(옥포초 2)  ▲안성준(신현초 2)  ▲변건우(옥포초 2)  ▲고민성(중곡초 2)  ▲이승찬(장승포초 4)  ▲권지우(신현초 4)  ▲하지웅(장평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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