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문 만들기 박강현·석현 …학교신문 부문 중앙초 최우수

2016년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신문 속에 담아보는 우리들의 꿈' 전체 대상에 가족신문 만들기 부문 진목초등학교 박강현·석현 학생의 '강현·석현이네 사랑나눔터'가 선정됐다.

학교신문 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은 중앙초등학교 김가은 학생 등 26명이 만든 '통(痛)통(通)통(統)일보'가, 우수상은 오량초등학교 홍성현 등 9명이 제작한 '오량사람人 이야기 신문'이, 장려상은 아주초등학교(반다혜 등 5명) '아주초 농부들의 텃밭신문'과 거제초등학교(하준우 등 20명) '독보적일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족신문 초등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거제초등학교 김여진 학생의 '응답하라 여진이네'가, 우수상은 오비초등학교 류연아 학생의 '류연아 사랑집'이, 장려상은 오비초교 강세윤 학생의 '가족신문'과 옥포초등학교 김도윤 학생의 '시끌벅적 도윤이네 가족신문'이 각각 선정됐다.

가족신문 초등 고학년 부문에서는 삼룡초등학교 김고은 학생의 '우리가족 여름이야기'가 최우수상을, 오비초교 정슬기 학생의 '제4호 가족신문'이 우수상, 아주초교 김낙윤 학생의 '가족孝신문'과 오비초교 조재영 학생의 '재영일보'가 뽑혔다.

지난 6일 거제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심사에는 거제대학평생교육원 김화진 교수와 거제신문 독자위원회 김백훈 위원장, 거제교육지원청 김철수 장학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화진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매년 심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신문의 주제와 적합성, 내용 등이 맞지 않은 신문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가족신문인데도 주제와 내용이 독서신문이나 과학신문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직까지 지역 학교에서는 신문교육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거제신문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NIE수업 교육을 실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장학사는 "가족신문과 학교신문은 구성원 간의 사랑이 묻어나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좋은 느낌을 받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내용으로는 가족과 학교의 자부심과 긍지를 담고,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된 작품이나 행사를 기록하는 것이 올바른 제작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학사는 또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내용을 화려하게 나열하는 것보다 보기 좋게 정리해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면서 "창의적이고 협동심이 묻어나는 작품에 좋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신문 속에 담아보는 우리들의 꿈' 시상식은 오는 27일 거제시공공청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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