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관원, 오는 13일까지 조사공무원 등 45명 투입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박광호·이하 품관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오는 22일부터 9월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45명이 투입된다.

품관원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원산지 둔갑이 예상되는 조기·명태·병어·문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갈치·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을 집중 단속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경상남도, 경남남부세관 등 원산지 단속기관과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가격차이가 커 거짓표시 우려가 있는 수산물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문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이 발견되면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해 주시기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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