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수산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공급해 주겠다고 속인 직업소개소 대표 등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는데.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라고 속이고 수산업체들을 불법 모집한 직업소개소 대표 이모씨(60) 등 8명을 외국인근로자의고용에 관한법률 및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거제·통영 일대 수산업체들을 상대로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한다는 휴대전화 광고문자를 무작위로 전송하고, 해안가 주변에 광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업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조사 결과 이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수산업체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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