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는 아이들 - 박현숙 作

▲ 전민정(일운초 4년)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제목이 '국경을 넘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국경을 어떻게 넘을까? 과연 무사히 국경을 넘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탈북자들의 상황과 심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한국에 입국하는 강일이의 눈물겨운 이야기다.

밤이 깊은 날에 외삼촌이 강일이 집에 왔다. 외삼촌은 외숙모랑 결혼을 하고 나서 남조선에 가려고 했다. 강일이 엄마는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가다가 국경경비대에 걸릴까봐 그런 것이다.

외삼촌이 떠나고 나서 며칠 후 강일이 아버지가 일을 하다가 손가락 2개가 잘라졌다. 강일이와 강일이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됐다. 아버지는 다쳐서 일을 할 수가 없다. 병원에는 고칠 수 없어서 큰 병원에 가라고 했으나, 가지 못 했다. 신분이 낮고 돈이 부족해서 였다. 아버지는 열이 끓었고 몸에 힘이 없었다. 아버지는 며칠 뒤에 돌아가셨다.

어느날 소식이 왔다. 그건 남조선에 간 외삼촌이 돈을 벌어서 보냈다. 저우시장이 강일이 집에 와서 비밀스럽게 줬다. 강일이 엄마는 강일이랑 같이 남조선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같이 남조선에 가는 중에 떡매대 아줌마 심부름을 하는 순동이가 왔다. 같이 가자고 했다.

드디어 중국이다. 엄마는 잃어버렸지만 순동이는 같이 있었다. 갑자기 소란스러웠던 게 조용해졌다. 모두 중국 상인에게 잡혀갔다. 순동이도 잡혀갔다. 강일이는 가는 중에 엄마를 만나서 무사히 도움을 받아 남조선에 잘 도착했다.

만약 나도 북한에서 태어나서 탈북을 하면 무서웠을 것 같다. 탈북을 하다 죽은 사람이 많아서 탈북은 진짜 진짜 무섭다. 난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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