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타고 있다 외해로 밀려가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일운면 내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낚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2시50분께 조모씨(31)와 정모씨(31)가 타고 있던 고무보트가 내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것을 주변해역에서 경비 활동 중이었던 통영해경 소속 50톤급 경비함정(정장 양명길)이 발견해 긴급 구조했다.

이들은 와현해수욕장 옆 해변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이용해 낚시를 하다 보트가 외해로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함께 고무보트 등을 이용하다 표류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고무보트를 이용해 레저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 해역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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