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낭만을 즐겨라

장마철이라고 해서 딱히 하는 일은 없지만 날이 좋을 때는 할 수 없었던 퇴근하고 아내와 집 근처나 집 앞 학교로 산책을 나가곤 한다. 비가 오면 평소보다 퇴근이 빨라지면서 여가를 즐기는 것 같다. 내리는 비를 보며 잠시나마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장마도, 복잡한 머릿속도 연연치 않으려 노력한다. 저녁이 있는 낭만적인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한상현(43·장평동)

독서에 보다 집중

내리는 비를 보는 것을 즐긴다. 비가 많이 오면 외출이 줄면서 책을 읽거나 성경공부를 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 사계절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고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며 지금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며 행동에 옮기려 한다. 최근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려울 만큼 날이 우중충하고 비가 계속 내렸는데 다음 날 해가 뜨면 더 반가우면서 태양의 감사함도 느낄 수 있다.   박재숙(58·연초면)

이열치열, 운동이 최고

날씨가 덥고 비가 와도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음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기도 하지만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한다. 특별 보양식을 먹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아직 55세다. 앞으로 수십년은 더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험상 운동이 건강에 제일 좋은 것 같다. 덥다고 에어컨 앞에만 있는 사람들에게 충고하고 싶다. 에어컨은 건강을 먹어 치우지만 운동은 건강을 쌓아둔다는 것을.   김정곤(55·연초면)

기력회복 위한 음식 섭취

누구나 다 하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습기제거를 위해 보일러를 틀거나 제습기를 사용한다. 배탈이 날 수도 있으므로 음식은 주로 익혀 먹는다. 특히 기력회복을 위해 삼계탕·삼겹살을 자주 먹는다. 그리고 평상시 건강관리에 많은 정보를 주는 TV건강프로그램도 즐겨 본다. 심혈관 관련 질환예방에 관한 정보가 많아 도움이 많이 된다. 기본적인 운동도 매일 하고 있다.   하맹숙(57·고현동)

건강관리는 평상시에

먹는 것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먹는다. 장마철 습기제거를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맑은 날에는 햇볕에 침구류를 말린다. 온 가족이 모두 건강한 편이라 따로 보양식을 챙겨 먹거나 특별한 관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만큼은 가족 모두 꾸준히 한다. 평상시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아무리 덥고 습해도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효응(57·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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