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일

아이들을 상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어느 시기보다 건강하게 자라야 할 학생들의 시설에서 해로운 물질이 많이 검출됐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전수조사 후 중금속 검출 학교에 대해 교육청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도 학교시설 시공 시 학생들의 안전 및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해 가능한 범위에서 좋은 재료들만 사용해야 할 것이다.   강동창(37·아주동)

처음부터 제대로 했어야

학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아이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세상이 좀 이상한 것 같다. 이런 일로 인해 국민의 세금도 낭비되고 아이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학부모들도 마음 놓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교육청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수임(36·옥포동)

학교생활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길

그러면 안된다. 학생과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에 그런 해로운 물질이 많이 섞인 재료를 사용한 어른들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중금속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어른들이 조금만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학교는 하루라도 빨리 우레탄 트렉을 교체해 학생안전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예진(16·거제중)

처음부터 해로울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돼

문제가 많다. 아이들이 우레탄 트랙에서 놀다 화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상처를 통해서 중금속이 몸속으로 흡수될 수도 있어 처음부터 우레탄 트랙이 아이들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교육청에서 조치를 취한다니 지켜보겠다.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고은영(45·고현동)

제대로 관리 못한 교육기관에 실망

어떤 체육시설이든 몸에 나쁜 중금속이 지나치게 많이 검출됐다는 것은 잘못됐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뛰어노는 곳에서는 더더욱 안된다. 나쁜 재료를 사용한 시공사도 잘못이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교육기관에도 실망했다. 최대한 빨리 교체 한다는 것은 잘했다고 본다. 앞으로는 이런 중금속이 나오지 않도록 검사를 철저히 해 줬으면 좋겠다.   정재원(17·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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