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ㆍ아빠ㆍ나도 파이팅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에게 드릴 지갑을 구입해 내 마음의 쿠폰을 가득 만들어 채워 드렸지만 커서는 돈을 가득 채워 드릴 수 있는 딸이었으면 더 좋겠다. 조선소에서 일하시는 아빠도, 직장을 나가시는 엄마도 항상 나를 위해 노력하신다. 누구도 흉내 못내는 커피맛을 내는 바리스타가 돼는 것이 내 꿈인데 멋진 바리스타가 돼서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조이현(13·창호초 6년)

착한 청소년으로 자라겠습니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나이는 아니지만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들을 때마다 부모님의 뒷모습을 다시 한 번 살피게 된다. 내 앞에선 내색하지 않으시지만 옛날 같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도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잘 이겨왔던 부모님이다. 언제나처럼 잘 극복해나가시리라 믿는다. 부모님의 무거운 짐을 함께 들고 있진 못하지만 더한 짐이 되지 않도록 착한 청소년으로 자라겠다.  박주광(고현중 1년)

물질·정신적으로 효도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온기를 물려받아 대한민국의 사나이로 태어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 우리나라의 법과 정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 물질적으로 효도하고 정신적으로도 어머니·아버지께 효도를 하는 그런 아들이 되도록 하겠다.    서준영(17·거제고 1년)

부모님 사랑합니다

어머니 39살에 나를 낳았다. 늦둥이에 외아들이다 보니 철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부모님 속도 많이 썩였다. 하지만 철없는 나를 부모님은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고 절망하지도 않았다. 항상 앞·뒤에서 지켜봐주면서 응원해 줬다. 부모님의 깊고 큰사랑을 받고 자랐기에 아마 나도 자식을 낳으면 아버지처럼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쑥쓰러워 하기 힘든 말이었지만 사랑합니다.  곽상민(20·거제대)

당연했던 사랑, 이제는 돌려드릴 것

전형적인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 밑에서 평범한 가정의 아이로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 항상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려고 노력하고 살았던 것 같다. 어느덧 26살이 되고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어깨의 무게도 이제는 조금은 보인다. 지금껏 주시는 사랑을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받기만 한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돌려드릴 수 있는 딸, 보답하는 딸이 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손옥숙(26·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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