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행사 지원 예정

거제시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거제시체육관에서 8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들의 흥겨운 한마당이 될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희망걷기대회가 거제시장애인연맹 주관으로 계룡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오는 5월24일에는 농아인협회거제시지부 탄생 10주년 기념행사가 경상남도 각 시군의 농아인 협회 임원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5월28일에는 지체장애인협회거제지회와 거제시산악연맹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중증장애인 산악등반대회가 제주도 한라산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장애인이 한라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행사다.

또 5월부터 지체장애인협회에서 면·동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거제시 역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토론회를 7월 중에 개최 할 계획이다.

10월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14일로 결정된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는 거제시체육관에서 경남의 지체장애인 1700여명이 한데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문화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거제시장애인예술제 역시 10월에 개최된다. 거제시는 흰지팡이의 날 행사, 캠페인 행사, 장애인 체험행사, 수련회 등 각 단체의 다양한 행사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과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를 유치하게 됐고 각종 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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