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동일·전형성적 따른 9등급 등급별 추첨 배정
총 196개 고교 12월8일 기준 전·후기 구분해 모집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30일 201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기와 후기는 2016년 12월8일을 기준으로 구분된다. 전기 고등학교는 특목고 9교, 특성화고 37교, 고등기술학교 1교로 총 47교다. 후기 고등학교는 자율고 10교와 일반고 139교 등 총 149교로 올해 196개 고등학교가 전·후기 구분해 모집한다.

내년 신설 예정인 학교는 체험위주 특성화고인 밀양영화고등학교, (가칭)고성음악고등학교 2개교이다. 일반고는 (가칭)김해율하2고등학교가 개교 예정이고,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진양고등학교가 진주 혁신도시 충무공동으로 이설개교 된다.

고입전형의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사회통합전형의 사회다양성전형 대상자를 기존대상자에서 우편집배원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경찰공무원 15년 이상 경사 이하인 자녀 및 소방공무원 15년 이상 소방장 이하인 자녀가 추가 됐다.

또 특정분야 특성화고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 모집하고, 특정분야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확대(정원의 17% 이내에서 정원의 30%이상)했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전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방법을 변경한 후에 평준화 지역의 학교 교육력 제고와 학교 간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 업무가 추진되고 경남교육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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