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학생과학 탐구올림픽 전국 과학동아리 발표대회 최우수상

계룡초등학교 과학탐구 동아리 ‘하늘강 동아리’가 제15회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늘강 동아리’는 제11회 대회에 이어 15회 대회인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같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최우수상을 받는 동아리가 됐다.

변영호 교사의 지도로 활동하고 있는 하늘강 동아리는 다양한 거제도 생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미기록종인 ‘두점배좀잠자리’를 발견, ‘한국의 잠자리 생태 도감’에 등재해 한국 잠자리 종수를 1백24종에서 1백25종으로 늘리는 성과를 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린 World School Network 어린이 심포지엄에 초청돼 한국의 동아리 활동과정을 발표, 국제생태보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부터 한·일 어린이 지혜도감을 운영, 일본과 함께 잠자리 우화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를 벌이고 생태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켰으며, 제1회 국제 빙하의 날을 맞아 ‘빙하는 또 하나의 차가운 태양’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 메시지를 만들어 전 세계에 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변영호 교사는 “방과 후 학교나 주중교육, 야외실습 등 월 20시간을 환경교육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습효과가 뛰어나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