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외·부적응·불평등 해소 등 지속 추진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16년도 교육복지 종합 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사회·경제적 교육 소외, 부적응 및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를 통한 희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9개 사업에 총 5041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9개 사업 중 지자체 무상급식비 지원금 453억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부족분 1203억원은 미포함된 금액이다. 지자체 무상급식비 지원금은 1회 추경 예정이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국고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최초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초·중·고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 지역거점 활용 및 학업중단 모듈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족지원, 보조공학기 지원, 특수교육지원 보조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2016년은 지난해 중단됐던 무상급식비 지원을 재개해 초등학교, 읍·면지역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경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교육급여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특기적성교육비 지원 등 세부추진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지방교육 재정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의 인간적인 삶 보장, 개인 맞춤형 지원 강화, 차별 없는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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