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특성화 대학…높은 경쟁력 재확인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는 2016학년도 입시 등록률을 최종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459명 전원이 등록을 완료, 신입생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입시지원이 줄어들고 조선경기 불황 등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함으로써 조선해양특성화 대학의 높은 경쟁력을 재확인한 결과라는 평가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률 100% 달성의 요인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과 2015년 대학구조개혁 최우수 A등급 획득 등 대학의 대내외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과 취업률 (87.2%, 2015년 대학알리미 기준) 전국 1위 대학으로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들었다.

양승주 입학학생처장은 "이번 입시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 관련학과 등록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거제대학의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은 조선산업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결과"라면서 "교육부로부터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음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이 보다 많이 입학하고 있는 만큼 우리대학이 지역 발전에 지속적 기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산업체, 대학 동문 및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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