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지역 5개 업체 참가 계획

거제에서 생산된 유자와 알로에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거제 유자즙 생산에 집중한 대정농원과 거제농산물수출영농법인·거산식품은 올해 일본·프랑스·중국에 77톤(30만7000달러)을 수출했다.

또 알로에팜영농조합법인도 올해 알로에꿀차를 프랑스에 38톤(15만5000달러) 수출하는 등 총 115톤(46만2000달러)의 유자즙과 알로에꿀차를 해외에 판매했다.

향긋한 거제유자는 해풍을 맞고 자라 과피가 두껍고 향이 뛰어나다. 거제알로에는 전국 생산량의 70% 차지하고 있고 2014년 12월 개장한 거제 알로에테마파크는 지난해 2만3000명의 입장객이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1억6100만원을 매출을 올렸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자유무역협정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거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선점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오는 25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리는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지역 5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확대와 해외마케팅을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 지원과 해외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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