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거제시청소년동반자 발대식 열려

거제시는 지난 4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2016년 청소년동반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 분야에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위기청소년들이 있는 생활의 현장으로 찾아가 심리·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5년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이 도입되면서 청소년동반자 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됐고, 거제시는 2007년부터 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8명의 청소년동반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동반자 사업에 대한 안내, 2015년 운영성과 발표, 청소년동반자로서의 청명한 소신을 담은 선서문 낭독,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온 거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후원증서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한 사람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 자신의 변화의지와 전문가의 도움, 가족 및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 등이 삼위일체를 이룰 때 성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거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인 성의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활용돼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한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9~19세의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인·보호자·교사·경찰·지역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의뢰하면 절차를 거쳐 청소년동반자가 개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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