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편지함 - 남찬숙 作

▲ 김수련(기성초 6년)
제가 소개시켜드릴 책의 제목은 받은 편지함입니다.

받은편지함은 주인공인 순남이가 동화책 작가님께 메일을 쓰는데 이름을 알려달라는 작가님의 답장에 자신의 이름이 촌스럽다고 느껴 자신의 반 여자애 중 한 명인 혜민이의 이름을 가짜이름으로 써넣어 보내면서 발생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순남이의 새빨간 거짓말은 들통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순남이에게 화를 내는 대신 순남이가 본연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작가님의 신작인 책을 들고 순남이는 작가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었는지를 깨달은 듯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책을 읽고 전 다른 사람이 부럽다고 해서 그 사람을 흉내 내며 살지 않고 그냥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했습니다. 또한 혹시 그러한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이 책을 읽게 해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흉내 냈던 사람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그 동안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 혹은 제가 나중에 그렇게 된다면 스스로 찾아 읽고 반성하겠습니다.

이 책은 현재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그 사람을 흉내 내려 하거나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런 사람에게 그 사람의 장점을 가르쳐주며 그 사람보다 자신이 더 잘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줘 자신이 더 이상 그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게끔 도와주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색깔이 있고 고유의 색깔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란색이라 할지라도 바다색을 닮은 색이 있을 수 있고 하늘색을 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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