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옥 의원, 제18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명옥 거제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18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는 시민을 위한 위민행정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우초등학교 옆 건축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문제의 경우 입목축적도 산정, 구거훼손, 산림훼손, 산지경사도 산정에 대한 오류를 제기한 바 있다"면서 "거제시는 현재 드러난 문제점만으로도 허가 취소, 원상복구 등의 명령을 내려야 함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청렴거제를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느냐"며 최대한 빨리 바로잡아 주기를 촉구했다.

그는 또 "하청면 유계리 661번지 공장의 경매취득으로 인한 한국카본 유리섬유공장 입주로 지역민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유리섬유는 석면이나 암면과 입자가 거의 유사하고 피부에 닿으면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하청면 유계마을은 자연이 그대로 존속돼 있는 곳으로 물 좋고 산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라면서 "거제시는 유계주민들의 가슴 아픈 하소연을 들어 이 같은 공장은 공업단지 내에서만 입주가 가능하도록 행정지도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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