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까지 각종 공연 등 펼쳐져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은 지난 23일 손길전시회 오픈식을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손길전시회에는 김경진 시의원을 비롯하여 김정식 마전동장, 장승포교회 최재웅 목사, 옥수어린이집 운영위원과 거제국제교류센터 조영승 센터장이 참석했다.

또 오랜 시간 애광원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노르웨이교회 Solveig Torvik&Anne-Lisa Hansen 및 싱가포르인 Vivien Pan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내줬다.

특히 작품을 낸 애광원과 민들레집 거주인들이 작가로 참석했고 가온중창단이 함께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손길전시회는 지난 28일까지 계속됐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컨템포디보 아카펠라 공연, 마림바&인형극 공연, 애광학교 행복음악회, 거제도애광원 창립 63주년 기념행사, 마노아마노 '거제도 사랑나눔 음악회' 등이 지속적으로 열렸다.

특히 거제애광학교 2015년 사랑빛 한마당 축제에서는 많은 공연과 활동이 진행됐다. 또 토피어리 만들기, 아로마 & 석고 방향제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수시로 이뤄졌다.

애광원생들이 작가로 참여해 작품을 만들고,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등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능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시작된 '손길전시회'는 저마다 특기를 살린 수준급의 작품이 선보이기도 했다.

장승포에 있는 거제 애광원은 김임순 여사가 허허벌판 황무지에서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어린이와 상처가 난 어린이들을 구호하기 위해서 처녀의 몸으로 젊음을 불태우며 봉사해 죽어가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제한 사랑의 빛이 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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