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팀 참가해 열띤 경연 펼쳐

올해 거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대상의 영예는 블랙펄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7일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해양관광도시 거제에서 전국 중·장년의 직장인밴드 팀을 모아 잠시 접어둔 청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개그맨 유민상씨와 KNN 박민설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예심을 거친 전국 직장인밴드 11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유명 밴드 시나위와 뷰렛의 파워풀한 축하공연으로 열기가 더해졌다.

대회 결과 대상은 블랙펄(서울), 금상 공중해적단(부산), 은상 TWO STEPS(부산·통영), 동상 노래마당사람들(안양), 인기상 페이퍼로즈(거제)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참가한 밴드들의 실력이 무척 뛰어나 내년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 된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알찬 행사가 됐다"며 "참가팀과 관람객 모두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꿈과 열정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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