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이형철 의원 5분 자유발언

거제시의회 이형철 의원은 제17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곡지역 '작은민원실' 설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곡동이 고현동 인구 절반이 넘는 2만3000명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주민들은 행정서비스 면에서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노약자·장애인들에게 가혹한 현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집행부가 기본적인 의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고현동 주민센터의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연간 약 3만7000건으로 거제시에서 가장 많은 서류를 처리하고 있고 민원업무 과중으로 매일같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현재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중곡민원창구를 개설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현주민센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문제 역시 완화 가능하고 중곡동 민원업무가 시작되면 지방세와 자동차세 카드납부가 용이해지면서 체납도 줄고 세금납부율도 저절로 올라가 예산낭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행정서비스 만큼은 어떠한 차별이나 쏠림이 있어선 안 된다"며 "주민의 마음을 아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 가까이 다가가야만 한다. 중곡동과 고현동 주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중곡동에 민원실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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