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단속으로 부정유통 차단에 주력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오전·이하 경남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 행위 등 부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유통단계별로 집중단속을 편다.

오는 10일까지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성수식품을 제조·가공해 보관하고 있는 제조·가공업체와 미리 주문을 받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통신판매업체를 위주로 단속한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 명절 성수식품에 대해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경남지원과 식약처 등 합동으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해 농식품 부정유통을 완벽하게 차단시킬 방침이다.

경남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활용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면서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