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진(옥포2동) 최우수선수상, 거제면 송은경 우수선수상

<2신> 옥포2동이 제13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거제면, 3위는 아주동이 각각 차지했다.

화합상은 일운면 하청면 마전동 능포동, 질서상은 동부면 사등면 장승포동 우정상은 신현읍 남부면 둔덕면 공로상은 연초면 장목면 옥포1동에게 돌아갔다.

옥포2동의 이번 종합우승은 13년 동안 신현읍에 밀려 번번이 2위와 3위만 해온 터여서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달랐다.

옥포2동 선수단은 7일 종합우승기를 들고 옥포시내를 돌며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우승의 기쁨을 동민들과 함께했다.

최우수선수상은 팔씨름 2연패를 차지한 옥포2동 지성진 선수, 우수선수상은 거제면 송은경 선수가 각각 받았다.

한편 옥포2동은 선수 해단식에서 공굴려 이어달리기 2연패를 한 배호명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

옥포2동 관계자는  "내년 신현읍이 분동되면 종합우승의 의미가 반감된다"면서 "이번 종합우승을 위해 동민들이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1신>제13회 거제시민날 기념행사가 6일부터 7일까지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각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향인 등 약 5천여명의 인원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흥겨운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시민헌장 낭독, 우승기 반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입장상은 능포동이 1위를, 옥포2동 2위, 동부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고 식후 행사로 단심줄 놀이, 동춘 서커스 공연이 마련, 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거제시 블랜드 슬로건 ‘블루시티 거제’선포식도 함께 열렸고 향토음식개발 및 좋은 식단 시식회와 전국시조경창대회 등의 문화행사와 화합·체육·민속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저녁 옥포매립지에서 열린 거제시민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옥포2동의 쌍둥이 형제 안동걸, 동웅씨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 우수상 마전동 정영숙씨, 장려상은 옥포1동 김승훈, 인기상 둔덕면 홍선규, 거제면 옥미연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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