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저고도 직접살포로 효과 높아…생산비 절감 등 기대

거제시는 벼 병해충 방제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8월6일부터 8월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항공방제 대상지역은 동부면 전 지역과 남부면 탑포·연초면 연행·하청면 유계·장목면 율천과 매동 등 16개 지역 267ha이며 벼멸구·흰등멸구·도열병·흰잎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 등을 방제한다.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비는 7700만원으로 무인헬기 임차료는 1ha당 10만이며 시에서 지원한다. 농약비는 3.3㎥당 30원정도 소요되며 농가에서 자부담으로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벼 병충해를 농가에서 직접 방제할 경우 1ha당 1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무인헬기로 방제할 경우 10분이면 가능해 방제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면서 “3m 높이의 저고도 직접 살포를 통한 공동방제로 병해충 방제효과가 높아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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