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서관 내부 리모델링이 이달 시작된다.

거제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이달 내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현읍 유일의 거제도서관은 지난 2002년 완공된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규모며, 거제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거제시 인구 증가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비좁다는 불평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층 열람실은 현재 좌석수가 91석인데 40여석이 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칸막이로 분리돼 옛날 책을 보관하는 서고로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이용자대로 “자리가 없다”고 불평이고, 40여명이 더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365일 창고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당초 내부 리모델링은 지난 4월 3층 자료실을 1층으로 옮기는 것만 계획했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더 신청했다.

이 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은 폐쇄된다고 밝힌 거제교육청 시설계 담당자는 “1층은 3층의 자료실을 내려 장애인, 노약자의 이용편리를 기했으며, 2층은 1층의 구조가 올라간다고 보면 되고, 3층은 2층의 열람실 등의 구조가 올라가고 계단옆으로 엘리베이터가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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