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와 너트의 시' 유심작품상 시조부문 수상자 선정

김복근 전 거제교육장이 시 '볼트와 너트의 시'로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하고 월간 문예지 '유심'이 주관한 제13회 유심작품상 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심작품상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현대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을 발표한 문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만해축전 기간 강원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김 전 교육장은 1950년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진주교대를 졸업하고 창원대 대학원에서 '생태주의 시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해 '인과율', '비상을 위하여', '클릭! 텃새 한 마리', '는개, 몸속을 지나가다', '새들의 생존법칙' 시조집 등을 냈다.

논저로 '노산시조론'과 '생태주의 시조론'이, 동시집으로 '손이 큰 아이' 등을 펴냈다. 김 전 교육장은 경상남도문화상과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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