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그림조각가 이혁진의 ‘Draw a dream - 꿈의 대화 두 번째 이야기’展을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11월 유경갤러리에서 열린 “꿈의 대화”展의 큰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전시로, ‘Mysterious red’, 'Red Flowers', 'Catharsis' 등 ‘꿈’을 주제로 한 1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혁진 작가는 전통적인 조각과 회화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각의 형식미를 조화롭게 만들어 ‘그림조각’이라는 새로운 독립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새로운 작품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을 달리하는 입체 그림이자 회화적으로 표현된 조각이며, 조각 위에 표현된 독특하고 다양한 시도들은 회화작품 또는 입체작품이라는 통상적인 인식의 틀을 무너뜨린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꿈을 꾸는 사람은 행복하다. 삶의 기준을 꿈에 두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 이혁진 작가의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혁진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해 2010 봄&꿈 나들이, 2010 욕망의 도가니, 2009 꿈, 욕망 그리고 나, 2007 나를 꿈꾸다 등 총 11회의 개인전을 펼쳤다.

특히 칭다오국제현대미술아트페어, 한국조각전(북경 798갤러리센터 내 EYE갤러리), Design & Art Fair 2011, 당대중한 우수미술 작품전, 현대조각초대전 등 국·내외 주요 그룹전 및 아트페어에 150여회 참가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또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의 작가로 선정되어 전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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