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아마추어 합창단 8백여명 참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국순수합창단의 활성화와 합창문화발전에 가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주최하고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과 한국예총거제지부가 주관한다.

20인 이상 50인 이내로 구성된 동성 또는 혼성합창단으로 1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거제시여성합창단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실버합창단을 비롯 서울 서초바우뫼합창단, 경기 용인문화원합창단, 부산 늘푸른합창단, 울산 솔리데오글로리아합창단 등 전국 18개 아마추어 남녀합창단 8백40여명이 참가, 팀당 2곡의 자유곡을 부르며 경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 유명 합창단 지휘자와 음대교수 등 음악전문가로 구성, 엄정한 심사를 맡게 된다.

또 전년도 대상을 받은 인천 남동구 여성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대상 1개 팀에 1천만원, 금상 1개 팀에 5백만원, 은상 3팀 각 2백만원, 동상3팀 각 1백만원, 장려상 3팀 각 7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거제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행사개최로 거제시의 대외적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의 주요 예술축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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