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준석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옥준석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옥문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2008 제10차 람사르총회 홍보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2008 람사르총회는 내년 10월28일-11월4일까지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생태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리며, 1백60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NGO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식명칭은 ‘물새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다.

옥 홍보위원은 “경상남도가 환경올림픽 ‘2008 람사르총회’라는 국제적인 환경회의를 갖게 되는 아시아의 두 번째이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자랑스러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홍보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협약은 지난 71년 이란의 람사에서 채택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자연 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해 맺어진 최초의 국제적인 정부간 협약이다. 이 협약은 지난 75년에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97년 3월에 가입했다.

람사르 협약이 규정하는 습지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 담수나 염수에 관계없이 소택지, 습원 등을 말하며 간조시에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해역을 포함한다. 개펄, 호수, 하천, 양식장, 해안, 산호초도 습지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에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최초로 람사습지로 등록됐으며, 1998년에 경남 창녕의 ‘우포늪’이, 2005년 전남 신안 ‘장도습지’가 등록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9백67개의 습지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그 면적은 7천1백만ha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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