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집회 최소화해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연다면 관련 없는 시민들까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소음발생의 문제가 있다. 최근 중앙 정치문제도 말이 많은데다가 오고가며 보는 집회도 잦아지는 것 같아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의 이익만 확보하려는 집회를 계속하기 보다는 국가적인 관점으로 따져봐야 한다. 집회의 이유는 각자 있겠지만 떼쓰는 방식은 안 된다. 공익을 우선하면서 신사적 방식으로 시민 의견의 제시하는 것이 옳다.  최정숙(65·고현동)

시민요구 관철에 효과적이지만 원칙은 필요

시민의견 표출방법 중 집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집회 또는 시위는 집단의 요구를 빠르게 관철시킬 수 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양보와 타협을 전제로 하는 집회라야 다른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요구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의 공감도 얻지 못해 결국 여론화시키기 어렵다고 본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집회는 삼가야 한다.  주정봉(59·옥포동)

질서 잘 지키기가 중요

무질서한 집회를 보면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주변 시민들의 피해를 다방면으로 고려해서 피해를 덜 준다는 전제하에 집회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주요 뉴스나 신문에서 집회 시위대의 과격한 장면만 보여주는 면이 없지 않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정돈된 선진 시민의식을 지키면서 집회를 해야 한다. 거제시청 앞에서 집회가 잦아지더라도 큰 소란없이 진행 된다면 민주적 권리로 얼마든 용인 할 수 있다.  곽윤영(40·사등면)

시민의견 귀 기울여 들어야

행정에도 과정과 절차가 있는데 위에까지 전달이 제대로 안돼 집회가 열리는 거라 생각한다. 올 들어 집회가 잦아지는 건 현재 거제의 시의성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가서 뭔가하면 일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을 거다. 시정에 바쁘겠지만 열린 시장실이 늘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집회 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인지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임학섭 (38·연초면)

집회 일어나지 않도록 타협점을 잘 찾아야

이유없이 집회하는 게 아니라 애로사항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은 것이 집회라고 생각한다. 집회는 시민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세울 수 있는 통로 중 하나니까. 시정이 되면 그들도 집회까지 할 이유가 없다. 다만 집회를 하는 이들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시청에서는 집회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을 잘 해야 하고, 시민들도 무조건 자기 욕심만 내세울 게 아니라 타협점을 잘 찾아야 한다.  김영희(50·장평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