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국제교류협력 논의

 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네덜란드를 방문해 각국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정부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했다.

이번 방문은 각국의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사회의 지위 및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각국 정부의 의원과 정부 인사들에게 후속조치를 면밀히 추진할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도브로슬라비치 두브로브니크 주지사, 드라기차 즈그레베츠 국회부의장, 다보르 보지노비치 의회협력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김 의원은 “문명국가라면 무엇보다 인권 보호를 위한 진실한 노력이 필요할 것인데, 일본이 최근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을 때 한국인을 강제로 징용한 현장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시도하려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크로아티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크로아티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국과 크로아티아간 우호증진을 위해 한-크로아티아간 직항기 취항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확산되는 한류문화와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대책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당초 지난 10일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유인태·이한성·김상훈·이헌승 의원 등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12일 열린 본회의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과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 상가권리금 보호를 위한 상가임대차 보호법 등 서민지원을 위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출국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현재 김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본회의 출석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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