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종목에서 313명의 기능인, 축제의 장 열어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이 후원하는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제24회 사내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4일 개최됐다.

본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삼성중공업 김효섭 조선소장, 노동자협의회 변성준 위원장, 고용노동부 김수곤 통영지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1990년 시작한 삼성중공업 사내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기능인 우대 풍토 조성,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조선용접, 해양용접, 선박도장 등 9개 개인종목과 선각단체 등 3개 단체종목에 총 313명의 사우들이 참가했다. 중국해외법인인 영파, 영성 법인에서도 21명의 직종별 우수자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약 40여명의 선수가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대표이사 사장상의 상패 및 상금이 각각 주어질 예정이다.

영성법인에서 출전해 선각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고풍림씨는 “거제조선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경험하고,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돌아가서도 기량 향상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능인들은 우리회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며, “임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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