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규 전 부산 서부위생산업 대표가 거제박물관에 백자와 고려청자 국화문 8각잔 등 12점을 지난 5일 추가 기증했다.

조 전 대표는 진주박물관, 밀양박물관, 동아대 박물관, 진해박물관, 동의대 박물관 등 경남 부산 지역 박물관에 자신이 일생동안 모은 유물들을 기증해오고 있다.

한국전쟁 중 거제도와 맺게 된 인연으로 특별히 거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진 그는 지난 7월 기증에 이어 이번 추가로 유물을 기증하면서 “거제박물관에서 필요한 유물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1천여점의 유물 중에서 추가로 기증하고, 거제박물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자비로 구입해서라도 박물관의 부족한 유물을 보충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전 대표는 거제박물관 명예관장으로 활동중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