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에서는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모내기를 지도하고 있다.

모내기를 일찍 해 벼 생육기간이 길어지면 양분과 물의 소모량이 많고, 잡초 발생량이 많아져 제초제를 한 번 더 사용해야하고, 논 관리를 하는 노동력도 많이 소요된다.

또 일찍 모내기한 논은 헛가지가 많아져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출수가 빨라져 낮과 밤의 온도차가 적을 때 벼 알이 익게 되어 양분소모가 많아 쌀 품질이 크게 낮아지고 수량도 떨어진다.

벼 익는 기간 동안 알맞은 온도는 벼 이삭이 팬 후 40일간 평균온도가 22~23℃가 적정 온도다.

 우리 쌀 품질향상의 첫걸음은 적기 모내기이므로 우리지역의 가장 적기 모내기 시기는 일미벼, 새일미벼, 새누리벼, 남평벼 등 중만생종 벼품종은 6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월 25일경부터 볍씨종자를 침종해 5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가  못자리를 설치하면 쌀의 품질이 아주 우수한 벼를 생산 할 수가 있으므로 못자리 설치를 너무 일찍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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