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확충이 시급

고현에 공영주차장이 필요하다.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는 교통지옥이 된다. 차로 주변의 불법주정차 때문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거제시 발전을 위해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행정적 보완도 필요하다. 주정차를 단속한다는 현수막은 걸려있는데 실제 단속이 이뤄지는지 의문이다. 또 야간·주말에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공영주차장 확충과 실효성 있는 주차단속 병행으로 주차난이 해소됐으면 좋겠다.  반수용(49·고현동)

젊은 세대 위한 편의시설 부족

청년세대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곳은 노래방·당구장·술집 밖에 없다. 여가 시간을 다양한 활동으로 보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실정이다. 여러 가지 공연이나 연극 등을 거제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청년들은 책을 일일이 사서 읽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도서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이 부족하고 대출 가능시간도 저녁 6시까지라서 불편하다.   유승우(21·고현동)

영·유아 응급 구호시설 필요해

거제에는 영·유아 구호 응급시설이 없다. 아이가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아팠던 경우는 없지만 앞으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주변의 아기 부모들이 하는 말이 생명과도 직결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거제에서 영·유아를 받아주려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마산, 진주, 부산까지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거제시도 중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유아를 전문적으로 응급조치할 수 있는 병원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진우양(29·상동동)

외식업소·아울렛 등 로드매장 필요

창원과 거제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창원은 계획도시이고 경제가 활성화돼 있고 거제 역시 대우·삼성이 있듯이 소비층이 많고 젊은층 비율이 높다. 특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외식업소나 아울렛같은 로드매장 등지에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또 외국인 비중도 높은데 외국인들을 상대할만한 컨텐츠도 부족한 편이다.  김현호(32·고현동)

아이들 나들이 할 수 있는 위락시설 필요

거제지역 어린이들은 어린이날이나 휴일이 되면 김해나 양산·경주 등지로 나가 놀이동산에서 논다고 한다. 거제시에는 아이들과 놀러나갈 수 있는 위락시설이 부족한 것 같다. 예전에 옥포동에 옥포랜드가 있었지만 없어졌고, 그 후로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이 더 생기지 않은 것이 아쉽다. 위락시설이 하나 생기면 타 지역으로 나가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다. 아이들과 갈 수 있는 위락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오숙(53·상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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