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인사지원실장을 맡았던 이철상 부사장이 자회사인 웰리브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단행된 팀 조직개편에서 보직을 받지 못했던 3명의 부사장 중 이철상 부사장은 호텔업 및 단체급식업을 영위중인 자회사 웰리브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사업총괄장을 맡았던 고영렬 부사장과 박동혁 부사장은 보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4년생인 신임 이철상 웰리브 대표이사는 광주제일고와 한국외국어대학 스웨덴어과를 졸업했다. 1980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조선업계에 첫 발을 디딘 후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오슬로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홍보담당 상무를 거쳐 2012년 인사지원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직 내부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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