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관광협의회 제4회 정기총회…3일 공공청사 대회의실서 열려

▲ 사단법인 거제도관광협의회 제4회 정기총회가 지난 3일 거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거제도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의 제4회 정기총회가 지난 3일 거제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국회의원 표창을 비롯해 거제시장·거제시의회의장·거제도관광협의회장 표창 등 모두 1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5명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총회에 참석한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산업은 하루아침에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거제도관광협의회원들 덕택에 거제관광이 나아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김종천 조선해양관광국장은 축사에서 "관광해양도시라는 명성을 어느 정도 이루게 된 데에는 협의회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면서 "자원개발이나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절한 서비스로 다가가는 숙박, 맛집, 청정한 자연환경의 관리와 보존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부족한 주차시설, 휴게공간, 놀이시설 등의 관광기본시설은 시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토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진선도 회장은 "늘 보고 생활하다 보니 거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거제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은 그 어느 곳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며 "지금껏 거제관광의 전령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 2015년도에도 열정을 쏟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거제도관광협의회가 되자"고 기원했다.

2부에서는 감사보고와 안건토의가 이뤄져 2014년도 결산승인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등이 원안 가결됐다. 이어 3년으로 임기를 다한 회장직의 임원선출 순서가 진행돼 회장직에는 현 진 회장이 재선임됐고 부회장직에는 김대한 이사가, 감사직에는 임영준 이사가 추천을 받아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진 회장은 "관광산업을 생동력 있는 산업동력으로 끌어올려 경제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알아주는 이가 없을 때부터 묵묵히 해온 활동들이 서서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든 순간이 있어도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거제도관광협의회는 고품격 관광거제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조화로운 관광거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06년 발족해 거제관광의 새로운 혁신, 민관이 함께 실현하는 관광정책, 세계최고의 조선산업과 휴양관광 메카를 만들자는 지침을 강령으로 삼고 있다.

2007~2009년에는 거제도봄꽃&숭어축제를 개최했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0만부 이상의 거제관광안내지도를 발간하는 등 거제를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 관광홍보봉사단을 통해 환경정화활동·관광친절홍보교육·관광실태설문조사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거제시관광블로그홍보단을 조직해 온라인 홍보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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