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 ‘신데렐라’ 공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 ‘신데렐라’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거제를 찾는다.

발레 ‘신데렐라’는 3월 11일 부산 시민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며 3월13일 오후 7시30분 거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공연은 2시간 10분이며 휴식 15분씩 2회다.

이번 작품은 우리가 잘 아는 동화 신데렐라를 발레로 표현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는 매년 12월에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제외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발레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폭넓게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 ‘신데렐라’는 발레 매니아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레 ‘신데렐라’는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감독은 유명한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예술감독을 23년간 맡아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1998-2007년 까지는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 발레계의 히딩크’라고 불릴 만큼 한국 발레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 유니버설 발레단 명예 예술감독이다. 매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및 러시아 전국 순회와 해외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고집쟁이 딸’ 등 수십 개 이상의 전막 및 단막 발레작품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 기획을 맡은 에스펜테르 관계자는 “최고의 발레단과 최고의 연출을 통해 고전발레의 본고장 러시아 발에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V-70,000원 R-50,000원 S-30,000원이며 문의는 기획사 ☎070-8805-9219, 02-455-79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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